2007/12/30 09:21
[책 이야기]
어쩌다 보니 적립한 마일리지가 아까워서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하고 사고 싶은 책이 생기면 인터넷 교보문고를 이용중인데, 올해의 주문 내역을 확인해 보니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책을 구입했더군요. 책 사는 돈을 아낄 필요가 생각에 도서 구입비를 꼼꼼히 체크하지 않아서 조금 과소비를 한 것 같습니다.
뒹굴뒹굴 놀지만 말고 틈틈히 책을 읽어서 교양을 쌓으려는 목적으로 '조금씩' 사 모은 거였는데 한꺼번에 모아 보니 꽤 많긴 많네요. 한동안 사 두기만 하고 읽지를 않아서 책장에 책만 차곡차곡 쌓아 두고 있었는데 다행히 얼마 전에 정신을 차려서 한동안의 독서 버닝 끝에 대부분의 책을 거의 다 읽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 있어 하는 전쟁사 관련 서적들입니다.
영화 <300> 덕분에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 제국의 전쟁을 다룬 서적들을 좀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살라미스 해전>이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소설 및 기행문입니다.
어쩌다 보니 올해는 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군요. 출간된 소설 중에 딱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고, 당장 먹고 살 생각에 실용서나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곁들인 기행문을 좋아하신다면 <요요마의 실크로드>를 추천합니다.
수필 및 기타 실용서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외운 영단어로 지금껏 버티다가 귀찮아도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 난생 처음 영영사전이라는 걸 구입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몹시 번거롭고 귀찮습니다 =_=
혹시 여성분에게 책 선물 할 일 있으시다면 <나의 핫드링크 노트>를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자기 계발서들입니다.
가장 오래 전에 나온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압도적으로 훌륭했습니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이 글도 더 잘 쓰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더 깊은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대체로 제 마음에 들어서, 제가 읽고 싶어서 구입한 책들이고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꽤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올 한 해 동안 위의 책들을 읽으며 배운 것만큼이나 최근 며칠 동안 티스토리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포스트를 구경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라는 매체의 위력을 실감했답니다.
티스토리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여러 블로거님들, 내년에도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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