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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7 02:21

 사진은 이미 다음에 의해 '제거'당한 하봇(플래닛의 마스코트 겸 펫) 인형입니다.
 이 녀석 없어지던 날은 키우던 고양이가 죽거나 가출할 때랑 비슷한 기분이 들더군요.

 저는 요 몇 년 동안 다음이 제공하는 미니홈피 서비스 '플래닛'을 애용해 왔는데
 처음에는 다음 측에서도 싸이월드를 따라잡겠다는 야망을 불태우며
 다양한 이벤트로 플래닛을 엄청나게 지원했습니다만,
 운영 미숙이나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
 이미지 이외의 일반 게시물은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다(개인적으로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는 점
 등으로 인해 신규 가입자 및 서비스 이용자의 숫자가 점점 줄어 들자
 업데이트도 차츰 뜸해지고 플래닛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하나둘 중단되더니
 지금은 완전히 손을 놓아버린 상태입니다.

 두 달쯤 전에 오프라인 상에서 다음 신지식 운영진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플래닛의 처리(?)에 대한 다음의 입장을 여쭤 봤더니
 
'여전히 플래닛을 아끼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헤비 유저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다음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서비스를 종료할 의사는 없지만
  플래닛에 대한 더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이다'
라는 답변을 해 주시더군요.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희망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사실상의 사형 선고입니다.
 지원이 없으면 헤비 유저들도 언젠가는 떨어져 나가게 마련이고
 지금도 얼마 남지 않은 이용자들이 더욱 줄어든다면
 결국 플래닛 서비스는 종료되는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최근 플래닛 관리 탭에 '이전'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방명록 및 몇몇을 제외한 플래닛의 게시물들을 다음 블로그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이더군요.

 제법 오래 전부터 이용자들이 요청해 온 기능이긴 한데
 이제 와서 추가를 했다는 건
 플래닛 서비스 종료에 앞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 준 것처럼 보이네요.

 문제는 플래닛과 블로그를 달리 활용해 온 이용자의 경우
 성격이 다른 두 종류의 게시물을 모두 블로그에 몰아 넣는 바람에
 블로그의 정체성(너무 거창한가요?)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플래닛에서는 자신의 신변 잡기를,
 그리고 블로그에서는 영화에 대한 주제만 깊이 있게 다뤄 왔는데
 그게 한꺼번에 섞여 버리는 바람에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버린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저는 다행히 그동안 블로그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아서
 플래닛의 게시물이 이리로 넘어 와도 어찌어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의 경우는 플래닛의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만족하셔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오랜 시간 많은 기억을 함께 나눠 온 플래닛이
 의사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시한부 인생의 처지가 되어 버려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 제가 알기로는 현재 다음이 두 가지 블로그 서비스에 한꺼번에 손을 뻗치고 있는데,
 이러다가 둘 중의 한 군데도 플래닛처럼 흐지부지 접어버릴까봐 두려워지는군요.

 다음, 그냥 하나라도 제대로 밀어주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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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 2007.12.28 2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분명 미니홈피, 플래닛 들과 블로그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용도, 방문자, 읽고 보는 대상도 전혀 다른데, 그 둘을 뒤섞어 버리는 것이 그리 좋은 일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다음이 잘 나가다가 쇠퇴기를 걸었던 때는, 메일과 카페 회원들을 위한 지원을 줄이고, 엄한 쇼핑에 과한 투자를 했었기 때문입니다. 다은온켓, d&shop 에 더 신경썼던 당시에 많은 다음 유저들이 싸이, 네이버 등으로 갔습니다.
그러다 지금 티스토리, 애드클릭스 등으로 인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은데, 유저들이 다음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읽어주었으면 좋겠네요..
Favicon of https://lonelysunday.tistory.com BlogIcon 달빛 그림자 | 2007.12.28 23: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간단하게 한 마디로 줄이면
'있을 때 잘 하자' 정도가 되겠죠?
과거의 실수로부터 뭔가 교훈을 얻는 다음이 되기를 바랄 수 밖에요 :)
Favicon of http://kimeno.tistory.com BlogIcon Kime | 2008.01.15 12: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플래닛에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놓곤 했는데 블로그로 옮겨가기 버튼이 생겼더라구요. 뭔지도 모르고 눌렀더니 전부 블로그로 가버렸네요(...) 결국 둘다버리고 이 곳으로 얼마전에 옮기긴했는데.. 정말 다음측이 뚝심있게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지원정책 잘 짜서 밀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티스토리는 잘 밀어주고 있는것같네요^^;)
Favicon of https://lonelysunday.tistory.com BlogIcon 달빛 그림자 | 2008.01.15 12: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아아 - 동병상련의 처지시군요 ㅠ.ㅠ
다음의 지원 정책이라는 게
밀 때는 앞뒤 안 가리고 화끈하게 밀어주는데
그러다가 감당이 안 되면 허겁지겁 정리하는 스타일이라서
가끔은 미덥지 못할 때가 있긴 해요 ^^;;;
Favicon of http://blutom.com BlogIcon 파란토마토 | 2008.01.18 12: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맞아요.. 맞아ㅠㅠㅠ
저도 그랫어요.. 흑흑..ㅠㅠㅠㅠ

근데 검색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는게 저는 늘 단점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장점이 될 수도 있군요.. 아!!
그래요.. 플래닛은 참 마음 편하게 했던 거 같아요.

저도 플래닛 없어질 거 같은 거 보고 어찌나 슬프던지.. 진짜 속상..ㅠㅠ

저는 플래닛에서 이전하기 메뉴가 생기기 며칠 전에 이사하는 바람에
데이타 옮기기 너무 힘들어서 거의 다 삭제해버렸어요ㅡㅡ;;

만약 그거 생겼을 때 왔으면 다음 블로그로 갔을지도?? ㅋㅋㅋ
Favicon of https://lonelysunday.tistory.com BlogIcon 달빛 그림자 | 2008.01.18 13: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개인적인 일기장 용도로 사용하기엔 아주 좋죠 ㅋ

검색에 노출도 안 되고, 방문자도 별로 없고, 그 얼마 안 되는 방문자들 중에서도 게시물을 꼼꼼히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니 쓰고 싶은 얘긴 뭐든 쓸 수 있으니까요 :)

다음 블로그로 갔더라도 결국은 티스토리로 옮기셨을 지도 ^^;;;
Favicon of http://blutom.com BlogIcon 파란토마토 | 2008.01.18 12: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꽤나 헤비유저였는데 말입니다ㅠㅠ
거기서 15만명 넘는 방문자 버리고 이리로 올때 얼마나 속쓰리던지..ㅠㅠ
지금도 플래닛 생각하면 잘못된 오해로 깨어져버린 친구처럼 속상하답니다.
Favicon of https://lonelysunday.tistory.com BlogIcon 달빛 그림자 | 2008.01.18 13: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오 ~ 플래닛 방문자가 15만명이면 정말 대단한 거죠 +_+
역시 사람은 어디서 뭘 하건 줄을 잘 서야 하는 모양이네요.
안 망할 것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야지,
괜히 엉뚱한 데 손대면 나중에 마음 아플 수도 있으니까요 8D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 2008.01.18 14: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러니까요!! ㅠㅠ 플래닛만 생각하면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ㅠㅠ

예전에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 모아놓느라고
다음 블로그도 잠시 했었는데 그때도 방문자수가 꽤 많았거든요.
본의 아니게 제 블로그가 좀 많이 유명해져서...

근데 저는 댓글 소통 이런거 신경도 안쓰고 제 자료만 올리니까
어느새 댓글이 하나도 안달리고.. ㅋㅋㅋ

그러면서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확 식어서...

아..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플래닛이 더 좋았어요.
아기자기하고, 다음이 많이 밀어줬고, 더 편리했거든요.


암튼 그러면서 블로그 방치해뒀다가 나중에 삭제했는데
그때는 별로 안아까웠어요. 확실히 플래닛이랑 정이 든듯.ㅋ


그래도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ㅡㅡ;
플래닛 .. 싸이보단 훨씬~~~~~~ 낫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하고...
댓글도 그렇고, 방문자도 그렇고.. 뭔가 네이버스러워서 싫어요.
또 별로 안친한 사람들이 제 플래닛 주소 알고 있는 것도 싫고ㅡㅡ;ㅋ
Favicon of https://lonelysunday.tistory.com BlogIcon 달빛 그림자 | 2008.01.18 21: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오홍 ~ 플래닛이랑 블로그에서도 인기가 많으셨군요 +_+
댓글 많아 봐야 별 내용도 없으니
저도 딱히 손님 접대(?)에 신경 쓰지 않았답니다 ㅋ

플래닛이 나름대로 완소의 매력을 갖추고 있어서
매력도 있었고 오래 쓰다 보니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옮겨 오고 나서 가끔 생각해 보니
굉장히 아득하고 까마득한 기분이 드네요 ^^;;;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티스토리에 별다른 불만이 없다 보니
플래닛이 많이 그립거나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저도 안 드는군요.

같이 재미나게 블로깅 해요, 토마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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