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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7 02:28

 90분에서 120분 정도의 영화 상영 시간 중
 아주 잠깐 얼굴을 비췄음에도 불구하고
 주연 못지 않게, 가끔은 주연보다 더욱 기억에 남는 조연이 있죠?

 오늘은 그런 배우들 중 한 명인 가브리엘 앤워에 대해 이야기해 볼 생각입니다.

 1970년에 영국에서 태어난 이 배우를 제가 처음 보게 된 건
 그녀의 1991년도 작품 'F학점 첩보원'을 통해서였지만,
 영화 자체가 평이했고 그다지 비중 있는 배역이 아니어서
 관객들에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여인의 향기'에서
 알 파치노와 탱고를 추는 청순하고 매력적인 젊은 아가씨 '도나' 역할을 맡으면서
 순식간에 수많은 영화팬들을 사로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 파치노의 상대역으로 2시간 이상 열연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랑 춤 한 번 춘 가브리엘 앤워에게 많은 인기 및 관심을 빼앗긴
 크리스 오도넬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_=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는 실수라는 게 없어요. 간단하죠.
  (No mistakes in the tango, not like life. It's simple.)
  바로 그 점이 탱고의 매력이에요.
  (That's what makes the tango so great.)
  혹시 실수를 한다면 스텝이 엉키고, 스텝이 엉킨다면 그게 바로 탱고죠.
  (If you make a mistake, get all tangled up, just tango on.)'

 그러나 중년 아저씨가 젊은 아가씨를 어떻게 꼬셔야 하는가에 대한 해법(잇힝)을 보여준
 알 파치노의 근사한 멘트와 이어지는 탱고 장면이 없었다면
 주연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연기와
 이 영화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한 편의 시를 쓰듯 근사하게 스크린 위에 옮겨 놓은
 마틴 브레스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도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 영화에서의 성공 덕분에 가브리엘 앤워의 지명도는 급상승하고,
 1993년에는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중 한 명에 포함되기까지 하면서
 그녀의 연기 인생에 봄날이 찾아왔지만...
 아쉽게도 A급 배우로 성장하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렇긴 해도 변변한 대표작 하나 없이 쓸쓸히 사라져 버린
 수많은 스타 지망생 및 유망주들과 비교해 보자면,
 제법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 한 구석을 환히 밝혀 주는
 명장면의 주인공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히 축복받은 배우라고 볼 수 있겠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어둠 속에 춤추듯 내려온 탱고 아가씨(-_-;;;)'
 가브리엘 앤워의 차기 출연작들에 대해서도 다뤄볼 생각입니다.

 그럼 그때까지 안녕히 ~

번노티스 | 2009.11.11 11: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근에 번노티스로 화려하게 부활했죠. 번노티스를 보면서 이 여배우가 어디서 튀어나왔을까...하고 찾아본 결과 여인의향기에 나온 그 분이라는걸 알고 ... 좀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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